원동 가야진사공원
무슨 봄비는 시도때도없이 자주 내리는지...
카메라만 챙기려 하면 비가 온단다
봄비가 잦으면 마을 집 지어미 손이 커진다는데
올해는 풍년이 들란가 보다
요즘이야 도회지에선 풍년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은...
하기사 쾌청하고 맑은날만 용케도 피해
꽃보러 간다고, 새보러 간다고 작심한 내 잘못이제
잔뜩이나 찌푸리고 보슬비까지 내리는날
급하지도 않은 볼일을 보러 낙동강변 원동역을 훨씬 지나다
가야진이 있던 가야진사를 우연히 들렀다
개똥지빠귀가 보여 따라 오다 여기까지 왔다
정면으로 보는 새들의 앞모습은 언제봐도 못 생겼다 ㅎㅎㅎ
다대포를 시작으로
낙동강변 낙동강종주 자전거길 주변으로 많은 수변공원이 잘 조성 되어 있다.
감전, 삼락, 화명, 물금 황산공원, 서룡공원,
그리고 신라시대 때의 사당 가야진사등 수변공원이 있어
햇살고운날 소풍하기 좋을것 같다.
잘 조성된 잔디밭위로 아무른 경계도 없이 개똥지빠귀 무리들이 노닐고..
새들도 안다 얼짱각도를....
무리들 틈에 노랑지빠귀 한마리도 보인다.
귀요미 밭종다리들도 흩어져 있다.
나무가지위엔 쑥새 몇마리가 휴식을 취하고 있고
큰나무 아래 먹다 버린 귤 껍질에 애착을 보이는 직박구리
종종걸음으로 잔디밭을 돌아다니는 후투티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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