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길마가지나무 히어리를 보려 계획했던 일정을 비로 인해 취소하고 그냥 있기가 무료해 대구수목원으로 봄꽃들을 보러갔다 입구 돌틈사이 곱게핀 돌단풍 그리고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영춘화, 삼지닥나무, 조팝나무 군락들 향긋한 향으로 주변의 이목을 독차지하는 길마가지나무 바닥의 자주광대나물과 종지나물, 자주괴불주머니는 자천으로 피었고 폭죽이 터진듯 노란 산수유꽃의 화사함에 취해 걷다보니어느새 비가 그쳤다 첨 보는 자두꽃이 마냥 신기하다 흰색의 개나리 미선나무를 보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