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절정에 이른 8월초 보현산을 찾았다. 혹시나 아직 늦둥이로 반겨줄 말나리가 있음 볼까하고... 입구에서 작은 군락을 이룬 겹삼잎국화 하늘이 깨끗하고 푸르다 말털이슬 군락을 지나 마지막 꽃을 피운 말나리 한개체 ... 오늘 오지 않았다면 못 볼뻔 했다. 동자꽃은 절정이다 시루봉 부근에 핀 층층이꽃 가는장구채는 테크길을 넘어오고... 한여름 벙거지 모자를 눌러쓴 우스꽝스런 모습의 속단도 보인다. 시호 시호 시호 개시호 개시호 개시호 볼때마다 헷갈리는 시호, 개시호도 만나고 잎이 줄기를 감싸고 있으면 개시호, 가늘고 긴 잎은 시호 좀목형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해란초아재비를 보러 이동하다 우연히 본 마지막 한줄기를 피운 좀목형 나무꽃 중 정말 이쁘고 아름다운 꽃인데 사진을 잘 못 찍어 볼품이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