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까치깨
순수한 우리 야생화이다.
야화생·전마·모과전마라고 하는데 한자로 표시된 이름으로
수까치깨의 특징을 말하고 있고,
또 푸른까치깨,참까치깨,민까치깨.암까치깨 등 다양한 이름이 있다.
1년초이긴 하지만 씨가 떨어져서 스스로 곧잘 발아되는 탓에
길모퉁이, 마을어귀, 묵밭등 잡초가 자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나 할것 없이 눈에 잘 띈다.
높이 60cm 내외이며 전체에 털이 나 있고 가지가 갈라진다
꽃은노란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1개씩 달린다.
작은포는 줄 모양이고 곧게 서며 작은꽃자루와 함께 털이 있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일본, 중국 동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비슷한 꽃으로는 까치깨기 있다.
까치깨와 수까치깨는 모두 황색으로 비슷한 꽃이 피긴 하지만,
까치깨는 6~8월에 피고, 수까치깨는 까치깨의 꽃이 떨어지면서
열매를 맺을 때쯤(8~9월) 꽃이 핀다.
키도 둘다 비슷하고 모습도 거의 비슷하지만,
까치깨의 꽃받침잎은 수평으로 뻗는 편이고, 수까치깨의 꽃받침잎은 끝이 뒤로 젖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