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바람꽃 나들이
올해 첫 꽃나들이를 다녀 왔다
설 연휴뒤 조용한 시간이라 재빨리 다녀 왔다
먼저 거제도의 독수리식당에 들렀지만
만조라 해안가에 앉을수 없는
독수리들은 높은 하늘위에서 어지럽게 빙빙 돌기만하고...
들어찬 바닷물위로 많은 수의
홍머리오리가 노닐고있다
한켠에는 재갈매기 무리도 휴식을 취하고
조금떨어진 곳에 뭔가 유별난 행동을 하는 뿔논병아리가 있어
몇장 사진을 찍어 집에서 확대해 보니
목 아래 어깨부분에 새끼를 숨겨 육아 하는것 같다
올해 처음 만난 변산아씨들
산 등성 여기저기 흩여져 보석처름 피어났다
수줍은듯 연분홍빛 고개숙인 모습이 제일 이쁘다
그렇게 봄은 어느새 우리 깊숙히 다가왔나 보다
귀가하며 들린 명지갯벌위의 마도요